여전한 한국당 "한미훈련 중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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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한국당 "한미훈련 중단 반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6.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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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외교에 반대하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 극심한 내홍에 빠진 자유한국당이 25일 6.25 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성태 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 "화해 무드로 흐르는 외교정세와 상관없이 국가안보의 마지막 보루인 한미 훈련을 예정대로 행해야 한다"며 "평화체제에 대한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아직 완전하게 평화체제에 도달하지 않은 시점에 군이 먼저 본연의 역할을 방기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무방비 상태에 놓인 그 순간 북한이 공격을 감행했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앞서 한미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합연습에 이어 해병대 연합 훈련(KMEP)도 무기유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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