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최혜진,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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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최혜진,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우승… 시즌 2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6.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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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통산 4승, 상금 랭킹 2위 도약
최혜진이 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사진은 최혜진의 아이언 샷 모습. 사진제공=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 슈퍼루키 최혜진이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24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친 최혜진은 배선우와 이효린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열린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 이어 6개월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고 KLPGA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230점을 더해 1281점으로 신인상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여기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해 올해 상금 4억7959만원으로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최혜진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지만 10번 홀까지 버디만 한 개를 잡는데 그치며, 2타를 줄인 이효린에게 1타 차로 쫓겼다.

최혜진이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사이 이효린은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잠시 선두가 바꼈다.

하지만 최혜진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복귀한데 이어 15번 홀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1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이어 17번 홀에 버디로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렸고 18번 홀을 파로 지켜냈다.

경기 후 최혜진은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라 기쁘다.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 남은 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해 프로 첫 우승을 노렸던 이효린은 이날 3타를 줄였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결국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이효린은 배선우와 함께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밖에 박주영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단독 4위, 정희원이 7언더파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이승현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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