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헌안 주역 진성준, 박원순에 합류 ‘제2의 임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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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헌안 주역 진성준, 박원순에 합류 ‘제2의 임종석’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6.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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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비롯한 비서진들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대통령 개헌안 작업을 주도했던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합류한다.

서울시는 22일 진 비서관이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됐다며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정무 감각을 갖춘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국회, 시의회 및 언론, 정당과의 소통·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박 시장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고 했다.

진 비서관은 전북대 재학 시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학생운동을 주도, 옥고를 치른 뒤 정계에 입문, 19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자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에게 패배, 문재인 후보 캠프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활동한 뒤 청와대에 들어갔다. 박 시장과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한편 박 시장은 2014년 임종석 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정무부시장을 맞은 데 이어 다시 진 비서관을 정무부시장으로 맞으면서 청와대 주류인 운동권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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