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금융당국에 “대출금리 조작은행 일벌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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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금융당국에 “대출금리 조작은행 일벌백계”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6.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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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2일 “금융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부당한 이자장사를 한 은행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금리 산정 실태 조사결과 일부 은행이 고객의 소득이나 담보 등 정보를 조작해 대출금리를 마음대로 올려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전날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수년간 가산금리를 재산정하지 않거나 경영 목표에 따라 멋대로 금리를 올린 사례가 적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장사밑천을 빌리려는 자영업자,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은행들이 부당하게 돈벌이를 한 것이다. 안 그래도 이자장사로 편하게 돈을 번다는 비판을 받는 은행들이 대출금리 조작까지 했다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 대출금리 인상으로 서민, 취약계층의 빚 상환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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