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고양 삼송과 파주 운정3지구에 주변 시세의 95% 이하 초기 임대료가 적용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1050호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계획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오는 21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차인이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 하는 등 임대료와 입주 자격 등에서 공공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고양 삼송 B-2 구역은 총 5만9759㎡ 규모로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3 A31 구역은 총 3만727㎡의 규모로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52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이 40% 이상으로 확대되고, 전체 호수의 10% 이상은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도록 해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했다.
LH는 오는 21일 공모를 공고하고, 8월 30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9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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