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국당, 반성 진정성 위해서는 국회 정상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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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국당, 반성 진정성 위해서는 국회 정상화부터”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6.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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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부정부패 무관용 대응할 것"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다행히도 자유한국당이 반성하고 있지만, 진정성을 위해서는 방탄국회를 철회하고 국회 정상화를 먼저해야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지지가 확인된 평화와 민생 현안에 대한 전향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 민주당도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 더욱 노력해 국민을 위한 정치로 정치권의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았다”면서 “앞으로 평화·민생·경제를 중심으로 개혁 입법에 박차를 가해 구체적인 성과로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모두가 체감하는 경제 회복을 위해 당정청이 똘똘 뭉쳐 ‘J 노믹스’ 실천으로 본격적인 경제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또 판문점선언 지지 결의안을 언급하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재차 확인된 판문점선언을 국회 차원에서 확실히 뒷받침해야한다”고 했다.

그는 당선된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에게는 “국민이 보내준 지지에 화답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선자들은 당선의 기쁨을 잠시 내려놓고 심기일전 해주길 당부한다.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의회는 한층 더 높은 윤리 의식과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지방정부의 불법과 비리에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지방정부가 반부패윤리선언을 하고 지방의회와 시민단체와 협력해야 한다”며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행정·의정 능력을 재고할 당 차원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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