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분쟁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239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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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분쟁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2390선 ‘후퇴’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6.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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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2390선을 보이며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56포인트(0.27%) 떨어진 2397.75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미중간 무역분쟁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했다. 앞서 백악관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 이후 무역대표부는 지난 6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정부도 보복 관세 부과를 밝히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가 하락했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6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74억원과 4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44%)과 의약품(2.31%), 비금속광물(1.42%), 음식료업(0.90%), 보험(0.35%)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1.72%)와 철강·금속(-1.28%), 증권(-1.09%), 건설업(-0.98%), 종이·목재(-0.99%)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3.69%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0.75%)와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2.08%), LG생활건강(0.14%) 등이 상승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78%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SK하이닉스(-2.18%)와 POSCO(-2.47%), 삼성물산(-0.82%), 한국전력(-0.57%)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46포인트(0.28%) 내린 863.59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0억원과 2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1.90%)과 방송서비스(0.81%), 건설(0.79%), 금속(0.59%), 출판·매체복제(0.50%) 등이 강세다. 반면 반도체(-1.99%)와 화학(-1.55%), 인터넷(-1.38%), 컴퓨터서비스(-1.56%), 소프트웨어(-1.20%)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01%)와 신라젠(0.25%), 메디톡스(1.01%), 나노스(1.82%), 바이로메드(0.1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1.56%)과 펄어비스(-0.14%), 포스코켐텍(-1.60%), 코오롱티슈진(-0.51%), 컴투스(-0.98%)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0원 상승한 110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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