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내 남북 철도·도로 연결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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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내 남북 철도·도로 연결 회담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6.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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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이달내 남북 간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과 '산림협력 사업'을 위한 분과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5·24조치로 전면 중단된 남북경협을 재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17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은 6월 마지막째 주 두 분과회의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회의에서는 일단 실태조사와 공동연구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서 토로했듯이 북한의 철도와 도로 사정은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리 측에서 그 실태를 공동으로 조사하자고 제안했고, 북측도 이견 없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또 개성공단에 이달 중 임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개소할 예정이다. 대북 제재가 해제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예상되는 만큼 개성공단 재가동은 아직 요원한 상태. 하지만 이번 연락사무소 설치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북은 이에 앞서 18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체육회담을 열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동참가와 남북통일농구대회 개최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2일에는 금강산에서 적십자회담을 열고 광복절 계기 이산가족상봉행사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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