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후보군 6명 압축…20일 최종 면접 대상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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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후보군 6명 압축…20일 최종 면접 대상자 확정
  • 박성수 기자
  • 승인 2018.06.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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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선정 절차 공정하다” 강조
차기 회장 후보명단 비공개 "외압 없다"
포스코는 14일 7차 CEO승계카운슬 회의를 열고 차기회장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사진=박성수 기자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포스코는 14일 CEO 승계카운슬 7차회의를 열고 차기회장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

7차 회의에서는 11명의 내외후보 중에서 6명의 면접대상 후보를 선정하고 오는 20일 한 번 더 회의를 통하여 최종 면접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후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스코는 지난 6차 회의에서 외부후보자를 11명에서 6명으로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고, 내부의 육성된 후보군에서도 5명으로 압축하여 총 11명의 후보군으로 축소했다.

카운슬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포스코의 차기 CEO 선정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포스코 전임 회장들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등의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전임 회장 및 임원 모임인 중우회와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에 후보추천을 의뢰했을 때 양 조직 모두가 현재 진행중인 CEO 선임 절차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표하면서 후보추천을 자제하기 했다” 며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개인의 명예와 공정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외압 가능성, 후보간 갈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며 일체의 의혹과 외압은 없다고 강조했다.

승계카운슬은 지금까지 4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하여 절차와 진행과정을 알려드린 바와 같이 지속적으로 진행과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사외이사 전원은 포스코의 지속가능경영을 책임질 차기 CEO 후보선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바,“후보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측 보도는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차기후보자에게 요구되는 핵심역량에 대해 지난 4월 차기 CEO선정 절차에 돌입하면서 글로벌 경영역량, 혁신역량, 핵심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 등을 차기 CEO가 갖춰야 할 요구역량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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