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전환기적 선택"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전날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해 “집권여당이 문재인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해서 평화로 경제를 만들고 민생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라는 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우리 국민은 지역주의와 색깔론, 냉전 시대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평화와 민생, 번영의 미래를 선택했다"며 "국정을 발목 잡던 세력에겐 확실하게 회초리를 들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유권자의 새로운 선택은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전환기적 선택이 될 것이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높은 지지율과 득표율에 자만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 민주당이 원팀으로 산적한 현안을 챙겨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추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당선된 11명에게도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11분의 의원도 심기일전해서 민생을 챙기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는데 전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압승으로 지방권력까지 손에 넣은 만큼 한반도 평화·번영 정책은 물론 소득주도 성장, 상생 경제, 혁신 성장 등 민생·개혁과제 수행을 위해 전열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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