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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의 심판은 준엄했다…괴멸 한국당, 구태 벗고 ‘환골탈태’가 살길민주당 고공행진, 국민이 인정…권불십년 속담은 꼭 잊지 말아야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이번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은 더불어민주당, 여당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자유한국당 스스로 구태한 논쟁으로 몰고가 염증을 느낀 국민 심판은 망해서 ‘환골탈태’ 하라고 준엄했다. 한국당에게 어떤 의미를 준 것인지 잘 알기에 눈속임이 아닌 완전한 개혁의 후폭풍을 준비해야 할 전운이 감돌고 있다.

국민은 자유한국당을 TK지역당으로 국한시켰다. 과거 호남 지역당의 분포보다 더 못한 수도권과 전국 지방을 모두 잃었다. 미투-드루킹 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 안방까지 내 주는 참담하기 짝이 없는 선거가 됐다. 민주당 대승 앞에 너무 작아진 한국당, 허나 이 대목에서 민주당를 향해 역설적으로 ‘권불십년’을 지적하는 국민의 무서움이 있다.

촛불 민심이 파란색 민심으로 이어졌다. 박근혜 탄핵 정국은 아직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선거에서 여실히 보여 주었다. 세계 평화란 바람 앞에 한국당의 정치 감각은 실로 구태 발상으로 매몰되어 집안단속도 못하고 지도부의 갈등과 부천-인천 망언 등 중구난방 실태를 보여주었다.

또 다른 결과도 나왔다. ‘바른미래당, 정의당, 전라권 민주평화당’을 국민이 완전히 물 먹이는 심판에 다음 총선도 보장 받지 못하는 위험수위는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국민은 개헌의 바람도 포함시키며 심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견제와 이념의 정치를 할 것이 아니라 개혁보수 등 세계적 변화에 대응하라는 지적이다. 이제 야당은 야당답게 선명성을 가지고 헤쳐모여로 갈 것인지 지도부들을 신뢰하지 않은 국민적 염원은 어떤 방향으로 받아들이고 ‘환골탈태’하여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여당의 파란색 바람은 태풍을 연상케 했지만 오만하다는 지적도 만만치가 않았다. 부자 몸조심을 해야 한다는 지적은 언제든지 역전시켜 또다시 심판할 수 있음을 각인시킨 선거였다. 선거에서 승리는 승리인 만큼 축하할 일이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달라는 주문을 실행하는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여당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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