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임 사외이사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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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임 사외이사에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선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6.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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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임시주총서 선임안건 의결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LG가 신임 사외이사로 김상헌(사진) 전 네이버 대표를 선임키로 했다. 

LG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추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 날 윤대희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 윤 이사는 지난 5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임명되면서 LG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

LG가 김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 배경에는 최근 LG그룹이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대표는 1963년생으로 현재 네이버 경영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2009년부터 8년간 네이버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모바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특히 자율주행차·AI·로봇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날 LG 공시에는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등기이사 선임안도 명시됐다. 구 상무는 29일 임시주총에서 공식적으로 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밟으며 LG그룹 경영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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