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심야 고위급 회동…등록금 인하 방안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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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심야 고위급 회동…등록금 인하 방안 공감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1.06.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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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당·정·청이 지난 23일 밤 비공개 고위급 회동을 갖고 한나라당이 마련한 대학 등록금 인하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국무총리,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의화 비대위원장, 이주영 정책위의장,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 등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임 국무총리실장이 전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재정을 지원해 2014년에는 30% 이상 등록금을 인하하도록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정부가 한나라당이 발표한 등록금 인하 방안에 더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날 회동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한 처리 문제 및 의료계와 약사계의 의약품 분류 문제 등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일관성 있게 대처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방개혁 관련법이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한나라당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이날 회동에서는 KBS 수신료 1000원 인상 문제 처리 방안 및 저축은행 부실 사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편 이날 회동에 참석키로 한 이재오 특임장관은 외부 행사 일정으로 불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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