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전세계 SUV‧전기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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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전세계 SUV‧전기차 총출동
  • 박성수 기자
  • 승인 2018.06.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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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쿼녹스, 트래버스, 투싼, Q5, Q2 등 SUV 대거 등장
전체 전시차량 20% 친환경차 차지, 2년 만에 2배 늘어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공식 개막한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최근 전세계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듯 SUV와 전기차가 대거 등장한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부품 및 용품 등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하여 200여 대의 최신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등 국내외 완성차 19개 브랜드를 포함해 9개국 170여개 완성차‧부품업체가 참여해 200여대의 신차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출품차량 중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수가 급증했다. 2016년 부산모터쇼에서 20여대에 불과했던 친환경차가 올해는 44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불어 미국과 중국 등에서 시작된 SUV 열풍에 따라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앞다퉈 SUV를 선보였다.

◇ 코 앞으로 다가온 친환경차시대, 국내외 자동차 업계 친환경차 대거 전시

기아자동차 전기차 '니로 EV'. 사진=기아자동차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비롯해 순수 전기차 코나 EV, 아이오닉 EV 등을 전시한다. 기아차 또한 순수 전기차 니로 E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중심의 모터쇼를 구성했다.

BMW그룹은 부산국제모터쇼 갈라디너 초청강연에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BMW는 넘버원 넥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25종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2021년에는 BMW i 브랜드의 기술을 집약시킨 BMW iNEXT를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세계 최초로 E-클래스의 최신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E 300e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만으로 12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신 9단 자동변속기에 기반을 둔 3세대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장착했다.

재규어는 ‘I-PACE eTROPHY’의 레이스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재규어 순수 전기차 I-PACE,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한다.

토요타는 5세대 신형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 전세계 SUV 열풍, SUV 모델 다수 선보여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친환경차 뿐 아니라 SUV 차량도 대거 전시한다.

한국지엠 SUV 이쿼녹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은 중형 SUV 이쿼녹스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작년 29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버라도에 이은 북미 최다 판매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이쿼녹스 출시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형 SUV 트래버스도 이쿼녹스에 이어 출시하면서 트랙스-이쿼녹스-트래버스로 이어지는 SUV 제품군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는 하반기 출시할 투싼의 새 모델을 공개한다. 투싼 새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 H트랙을 탑재했다. 새 형상의 캐스캐이딩(폭포) 그릴과 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턴 시그널 방향 지시등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SUV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대표 프리미언 SUV ‘아우디Q5’와 스포티 SUV’아우디 Q2’ 등을 선보였다.

BMW는 쿠페형 SUV 뉴 X2와 뉴 X4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자동차제조산업전,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등 부대행사와 신차 시승행사, RC카 경주대회, 퍼스널모빌리티 체험 등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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