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 한국지엠, SUV 이쿼녹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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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 한국지엠, SUV 이쿼녹스 출시
  • 박성수 기자
  • 승인 2018.06.0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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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SUV 라인업 선발주자
판매 가격 2987만원~3892만원
한국지엠은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쿼녹스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한국지엠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한국지엠이 7일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중형 SUV 이쿼녹스를 첫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이쿼녹스는 한국지엠이 5년 간 국내 시장에 선보일 15개 신차 계획에 따라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출시되는 두 번째 신제품이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가격은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이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결합된 전자식AWD 시스템은 200만원이 추가된다.

이쿼녹스는 쉐보레 SUV 라인업의 글로벌 대표 모델로 200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대 연간 판매고를 기록하며 풀사이즈 픽업 트럭 실버라도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약20%를 포함,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채택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이쿼녹스는 레이더 센서 및 전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의 주변을 상시 감시하며 잠재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360도 전방위 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이쿼녹스에는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 모델에 국한해 채택해 온 GM의 특허 기술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적용된다. 햅틱 시트는 경고음 대신 시트 쿠션의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며, 시트 쿠션의 진동 위치에 따라 직관적으로 위험 요소를 감지하면서 경고음으로 인한 피로감이나 동승자 불안감을 경감한다. 햅틱 시트는 국내 출시 이쿼녹스에 기본사양으로 포함된다.

이쿼녹스에 적용된 친환경 고효율 1.6리터 에코텍(ECOTEC) 디젤 엔진은 136마력의 최대출력과 32.6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며,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SCR 방식의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 차체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3km/L의 뛰어난 효율을 실현했다.

디젤 엔진과 짝을 이룬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기어비를 최적화해 SUV 주행성능에 어울리는 토크와 반응을 제공하며,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SUV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쉐보레 SUV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글로벌 신차 이쿼녹스는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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