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암보험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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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암보험 활성화 나선다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6.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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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금융당국이 암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생·손보협회 및 보험개발원 등과 함께 고령자·유병자(有病者) 등 보험소외 계층이 가입 가능한 상품 개발 등 암보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회사들이 다양한 암보험을 개발하고 고령자·유병자 등을 적극적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연말 우수금융신상품 포상, 배타적상품판매 허용, 고령자에 대한 위험률 산출 등 보험회사의 상품개발과 판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조기검진 등으로 최근 암발생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암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암발생률 증가는 보험회사의 손해율을 악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져 보험회사들이 암보험의 판매를 기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암보험 수요를 충족시켜 암 발생시 안정적인 치료와 가정경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암보험을 활성화시킬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말 기준(생명·손해 보험사) 암보험 가입률은 56.4%(남자 55.5%, 여자 57.3%) 수준이며, 연령별로 보면 65세미만의 경우 62.2% 가입했지만 65세이상은 8.2%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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