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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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 출사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6.0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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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전략적 제휴…“유통·통신 시너지 기대”
헬로네이처 유산증자 참여…지분 50.1% 확보
전략적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 체결. 이건준 BGF 사장(왼쪽 네 번째)과 이인찬 SK플래닛 대표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편의점 CU의 투자회사인 BGF가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GF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T타워에서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플래닛의 자회사인 헬로네이처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BGF가 헬로네이처의 유상증자(50.1%)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회사인 헬로네이처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대표이사는 BGF에서 지명한다.

헬로네이처는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산지와 소비자 간 직접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온라인에서 전날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까지 배송해 주는 ‘새벽 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2012년 설립 후 현재 가입자 수 50여만명, 제휴 생산 네트워크 100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21%를 기록했다.

BGF는 이번 경영권 인수로 자사의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30년 유통 노하우,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SK플래닛의 온라인 역량 등이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헬로네이처가 보유한 전국 1000여개 친환경 제휴 농가 등 검증된 생산자 네트워크를 활용, 오프라인 프리미엄 푸드 시장 진출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GF는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에서 헬로네이처를 향후 5년 안에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건준 BGF 사장은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며 “BGF와 SK텔레콤, SK플래닛이 보유한 역량간 시너지를 통해 헬로네이처를 프리미엄 신선 식품 시장의 선도 회사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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