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자동결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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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자동결제 서비스 도입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6.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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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정보 등록 후 이용 가능…대기 시간 단축·안전성 확보
서울 11개 DT매장 시작으로 8월까지 전국 140개 DT매장으로 확대
스타벅스가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 ‘My DT Pass’를 오는 5일 론칭한다. 사진=스타벅스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인 ‘My DT Pass’ 서비스를 오는 5일 론칭한다.

My DT Pass란 고객의 차량 정보를 스타벅스 선불식 충전 카드와 연동시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 이용 시 별도의 결제수단을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 결제를 통해 주문한 메뉴를 받아 바로 출차가 가능한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전용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존에 진입하게 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는 회원의 닉네임과 사이렌오더 여부, 쿠폰 보유 여부 등 고객 정보를 사전 인지할 수 있게 되며 등록돼 있는 스타벅스 카드를 통해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

바리스타 입장에서는 주문 존에 도착 시 고객의 닉네임을 먼저 불러주는 등 보다 친절하고 자세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고객 입장에서도 별도의 결제 수단을 제시할 필요가 없어 결제 대기 시간 단축을 가져올 수 있다. 실제 스타벅스의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차량 1대당 약 13초에서 15초의 이용 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나며, 전체 대기 시간의 약 10% 정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제 준비를 위한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방지하게 돼 안전성을 확보하고 좁은 차 안에서 운전하며 결제를 준비하는 과정의 번거로움 해소 등 이용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스타벅스의 자체 빅데이터 분석과 마이 스타벅스 리뷰 고객 설문을 통해 고객들의 드라이브 스루 대기 시간 단축 및 결제 편리성에 대한 니즈를 적극 반영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결과물로, 국내 커피업계 최초의 서비스다. 스타벅스 중에서도 한국이 최초 출시 시장이 됐다.

우선 스타벅스 신림DT점, 영등포신길DT점, 송파방이DT점, 연희DT점, 신월IC DT점, 낙성대 DT점, 구의 DT점, 신정 DT점, 화곡 DT점, 방화 DT점, 종암 DT점 등 서울 지역 11개 매장에서 서비스되며, 오는 8월까지 전국 140여곳의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My DT Pass 서비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본인의 차량번호를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 등록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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