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안 검·경 의견수렴 마감…이달 중 결정"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가 1일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야3당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후보자 추천의뢰 시한이 오늘"이라며 "오늘 중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특검법이 공포된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검 임명을 서면으로 요청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사흘 내인 이날까지 야3당 교섭단체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아울러 청와대는 검‧경 수사권 의견수렴을 마감했고 이달 중으로 조정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언론이 ‘조국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얘기가 청와대 안팎에서 흘러나온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조 수석은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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