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기관고장 표류선박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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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기관고장 표류선박 구조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8.05.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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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표류 시 2차 사고에 유의, 출항 전 점검으로 미연에 사고 예방
완도해양경찰서 전경 . 사진=완도해경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30일 완도군 생일도 인근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0일 저녁 8시 35분경 K호(69톤, 어획물운반선, 승선원 3명)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장어를 적재하고 경남 통영으로 이동 중, 완도군 생일도 남서방 2해리에서 표류중인 김 양식 그물에 스크류가 감겨 엔진이 정지되었다며 완도해경서 상황실로 신고 접수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및 민간 잠수부를 급파, 신고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완도VTS 이용 안전항행 홍보방송 및 구명조끼착용을 확인, K호를 계류시키고 선장 음주측정을 진행하는 등 승선원의 안전상태와 특이사항을 파악하였다. 이후 잠수부가 입수하여 약 25m 그물을 제거하였고, K호 자력항해 시험 운전 실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현장을 벗어났다.

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 정박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니, 항상 출항 전 장비 점검 및 안전항해를 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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