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남북미 정상회담, 북미회담서 결정…미리 준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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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남북미 정상회담, 북미회담서 결정…미리 준비 안 해"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5.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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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31일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연동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가 31일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는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연동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미 정상회담은)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연동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저희가 (남북미 정상회담을) 미리 준비하거나 대비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통보가 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북미가) 통보해 오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염두에 두고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를 두고 7월로 예정된 한국가 싱가포르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답사 차원에서 직원을 파견한 것이라며 남북미 정상회담 준비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 접촉에서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논의되는가'라는 물음에 "알지 못한다. 청와대 입장은 '남북미 3자 회담을 희망한다'고 말한 대통령 발언 상의 맥락에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일부 외신이 북미정상회담 직전 북중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파악하고 있는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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