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돌산대교서 해상투신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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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돌산대교서 해상투신자 구조
  • 손봉선 기자
  • 승인 2018.05.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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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는 지장없어 병원 후송조치
투신자 이송 모습    사진제공=여수해경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여수해양경찰서는 30일 오전 7시 16분경 돌산대교 치안센터 다리 끝단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난간을 넘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구조에 나섰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돌산대교에서 남성 한명이 난간을 넘어가는 것을 목격한 행인이 여수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봉산해경파출소에 상황을 긴급 전달하여 구조정과 해경구조대를 신속히 돌산대교 해상으로 급파,   해상에 투신한 A모(55세, 남, 여수거주) 씨를 발견하고 경찰관이 입수하여 신속히 구조했다.

해경은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하고, K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돌산대교에서 바다로 투신 자살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관계자는 “구조당시 투신자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119구급차량 이용 인근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22일 오전 9시 5분경에도 돌산대교에서 자살 투신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여수 관내 해상에서 올해 만 벌써 5명이 안타깝게 자살 투신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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