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대학로서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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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대학로서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 개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5.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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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대학교.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가 통일교육협의회와 함께 지난 24일~25일 양일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제6회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남북간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정세 속에서 국민들이 ‘통일’이라는 개념과 친밀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관람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내 구성원,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회담장에 걸려 관심을 모은 신창식 국민대 미술학부 교수의 특별 전시전 ‘금강산에 꽃피우다’는 금강산을 직접 다녀온 후 상상의 금강산이 아닌 사실적인 금강산을 그리고자 노력했으며 국민대에 재학중인 북한 이탈주민 학생이 배우로 참여한 뮤지컬 공연 ‘Roads’도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전시·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포토존으로 설치된 ‘철조망에 꽃 피우다’의 경우 시민들이 꽃 모양의 메시지 카드에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한반도가 통일의 꽃으로 덮힐 그날을 기다린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하는 평화와 번영 1분 발언대 △통일 팔씨름 대회 △북한 떡 맛보기 등 시민들이 통일에 대해 친숙해질 수 있도록 음악·요리·체육활동 등 다채로운 종류의 행사를 구성했다.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은 “김구, 조소앙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을 주축으로 독립을 강조하며 설립된 국민대가 서울통일교육센터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서울지역 통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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