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영상]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사과처럼 등록금도 쪼개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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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영상]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사과처럼 등록금도 쪼개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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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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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0일 청계천에서 '반값 등록금' 대규모 촛불집회 열려..
[매일일보TV=영상 강미화PD] 서울 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6.10 항쟁 기념일과 연계해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집회에는 경찰 추산 5천 명, 집회 주최 측 추산 5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 반으로 쪼개진 사과에  환하게 미소짓는 대학생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대표와 각 대학 총학생회장 등은 발언을 통해 "반값 등록금은 국민의 90%가 찬성할 정도로 전 국민이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약속대로 제대로 된 반값 등록금을 신속하게 현실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좋아서 하는 밴드'와 '일단은 준석이들', 노래패 '우리나라', 가수 박혜경씨와 손병휘씨 등의 초대공연과 대학생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3시간 넘게 이어진 집회는 경찰과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한대련 소속 대학생 등 참가자 중 일부는 3시간여 동안 진행된 문화제를 마친 뒤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고 일부 참가자들이 광화문과 종로, 을지로, 시청 앞 광장 등으로 행진하면서 한 때 교통이 마비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위대에 박수를 쳐주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청계광장 등에 67개 중대 5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와 관련해 적법한 공간에서의 문화제는 보장하되 도로 점거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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