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에너지 스타트업 300개사 발굴·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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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K-에너지 스타트업 300개사 발굴·육성 박차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5.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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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전력이 28일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인 ‘제3‧4차 K-에너지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 46개사 대표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에너지생태계의 성장발전을 위해 2020년까지 스타트업 300개사를 발굴·육성하는 ‘K-에너지 스타트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111개사를 발굴‧육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분야 창업예정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최종 선발된 46개 스타트업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서 민관은 창업기업의 전략적 밀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전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입주사무실 제공,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전문 보육 및 개발비 지원, 특허 확보 및 기술인력 멘토링 등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스타트업 프로그램 이후에도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해 강소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전의 실증 설비 및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 기술창업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사업화에 성공하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갑 사장은 협약식에서 스타트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정부가 스타트업 창업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전도 이에 부응해 에너지분야 스타트업들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들이 에너지밸리 생태계에서 기존 기업들과 어우러져 에너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동반성장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성장하고 한국 경제와 에너지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의 추가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제5차 ‘K-에너지 스타트업’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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