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신라면세점, 외국인 관광객에 전통시장 알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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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신라면세점, 외국인 관광객에 전통시장 알리기 나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8.05.28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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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방방곡곡 알림이’ 봉사단과 함께 통인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라면세점 제공.

[매일일보 안지예 기자] 신라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신라면세점은 웨이보, 위챗, 메이파이 등 신라면세점의 공식 중국 SNS 채널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통인시장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영상은 통인시장의 명물인 엽전도시락 이용 방법과 통인 시장의 대표적인 가게들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신라면세점은 단순히 통인시장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면세점 이용 고객에게 통인시장 이용 쿠폰을 제공해 중국인 고객들이 실제로 통인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다음달 1일에는 통인시장 근처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한다.

신라면세점은 통인시장 상인들이 중화권 손님을 응대하며 겪는 언어적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주 중국어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통인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기초 중국어 교육은 신라면세점이 전통시장의 외국인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으로 구성한 ‘방방곡곡 알림이’ 봉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중국어 수업은 매주 수요일 저녁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현재 7회까지 진행한 상태다. 수업에 사용하는 교재는 중국인 손님 응대 시 꼭 알아야 할 표현들로 구성해 봉사단 학생들이 직접 제작했다. 30년 이상 면세점을 운영하며 쌓아온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응대 노하우도 함께 전수하고 있다.

신라면세점과 방방곡곡 알림이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통인시장을 방문해 메뉴판 중국어 번역, 통역 지원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원 학생들은 1인당 1개 이상의 가게를 맡아 통인시장 내 총 80여개 가게의 메뉴를 중국어로 번역하고 벽걸이, 입구, 책자용으로 제작해 모든 가게에 전달했다. 주말이나 연휴 기간 등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시기에는 통인시장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상인들의 통역을 돕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통인시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적극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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