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와 김정은, 직접 소통해 문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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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트럼프와 김정은, 직접 소통해 문제 풀어야"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5.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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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0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청와대는 25일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북미 정상이 직접 소통해 문제를 풀기를 바란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상황이 어려운 만큼 두 정상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서 긴밀하게 대화를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입장 발표가 있은 직후에도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열고 "(북미)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 지금의 (간접적) 소통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라며 두 정상간 직접적 대화를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소통과 관련한 추가질문에 청와대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정상이 직접 소통하면 좋겠다는 것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한 희망인가'라는 질문에 "워낙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이니 제가 말씀드린 수준으로 이해해 달라"고만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회담을 취소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언제 알았는지, 밤사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미국 간 접촉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알지 못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북측의 특이동향이 감지됐는가'라는 질문에는 "아는 바는 없지만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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