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닥터제’ 2018년 1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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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영닥터제’ 2018년 1기 발대식 개최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8.05.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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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24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영닥터제 2018년 1기 발대식 및 2017년 2기 성과발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배명한 소장, 유원형 경영자문단 위원장과 자문위원, 12개 대기업과 21개 협력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경영닥터제는 대기업과 협력사, 전경련경영자문단 3자가 협력해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 현장자문을 실시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경련중기협력센터는 지난해 2기 참여협력사 중 우수한 자문성과 사례가 소개됐다.

‘삼풍전기’는 전경련 경영닥터제를 통해 이동근 위원(전 LG전자 전무), 박성백 위원(전 LG전자 상무)과 연을 맺고 6개월간 공동자문을 받았다. 두 경영닥터의 초도자문 결과 판로개척 역량과 중장기 비전,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고 △B2B마케팅 역량 강화 △경영혁신 및 관리시스템 구축 △조직혁신 위한 실행전략을 도출했다.

6개월 간 9차례에 걸친 노력은 기술력 제고, 비용절감, 현장관리 능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21.5% 늘었고, 올해 100억원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가격경쟁 심화 및 매출 감소에 빠져있던 ‘계암’은 박홍식 위원(전 삼성물산 상무), 김창규 위원(전 롯데케미칼 전무)의 자문을 받았다. 두 위원은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고 △고객만족도 제고 △생산성 향상 △협력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전략을 모색했다.

적극적인 판촉활동, 생산‧재고관리시스템 구축 등 잇단 노력을 통해 수주율은 전년비 32% 늘었고, 생산성은 50%, 납기준수율은 100% 향상됐다. 협력사와의 상생 협업체제 구축으로 2017년 33건이던 불량건수는 올해 0건이다.

이번 발대식에 참가한 LG이노텍, 포스코켐텍, 현대파워텍, 두산건설 등 대기업 협력사들은 경영전략(34.2%), 인사‧노무(26.3%), 기술‧생산(23.7%) 자문을 주로 희망했다. 특히, 성과보상시스템, 생산성 향상, 수주확대 방안 등에 대한 니즈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명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전경련 경영닥터들의 성공경험과 노하우가 경영애로에 직면한 협력사들의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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