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이기진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자기자엥 의해 조절되던 기존 반도체 메모리 물질과 다르게 마이크로파 주파수로 조절되는 신소자를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9일 소재 분야 저명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서녈 매터리얼즈(Advanced Fun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신 소자의 특성은 인간 뇌의 구조를 하드웨어적으로 모방한 ‘미래 인공지능 신경망 컴퓨터’ 기술에 필수적인 메모리 소자로 응용 가능하다는 것으로 자성체의 공명현상과 마이크로파를 결합한 메타 물질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한편 본 연구는 교육부에서 시행중인 ‘이공학 개인기초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SGER(Small Grant for Exploratory Research) 제도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이 제도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실패위험이 높은 고위험 연구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기진 서강대 교수 연구팀 관계자는 “기존의 반도체 메모리 소자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메모리 소자의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