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 ‘화이트리스트’ 올랐다…中 빗장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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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3사, ‘화이트리스트’ 올랐다…中 빗장 풀리나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5.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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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차원 기술력 인정…현지 사업 기대감 고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 생산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중국의 전기차 화이트리스트(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의 판매 길을 가로막던 중국 정부의 차별적 보조금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16개의 배터리 회사가 포함된 자동차 배터리 1차 화이트리스트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LG화학 난징법인과 삼성SDI 시안법인, SK이노베이션의 합작사 BESK테크놀로지도 함께 포함됐다.

최종 명단은 오는 28일까지로 예정된 이의신청 기간이 지나고,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들 3사는 최종명단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리스트는 보조금 지급과는 별개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기술력을 인정, 해당 배터리 회사들을 모범업체로 인정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지급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수 인증 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만큼 여러 방면에서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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