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새로운 전문기술 그로모어 방제프로그램' 농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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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새로운 전문기술 그로모어 방제프로그램' 농법 도입
  • 민옥선 기자
  • 승인 2018.05.2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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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7일 안면읍 창기리에서 열린 ‘그로모어 프로그램’ 실증시험 모습 사진= 태안군 제공

[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새로운 전문기술 방제프로그램인 ‘그로모어 프로그램’ 농법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조생벼 모판에 단 1회의 관주(구멍을 파서 약액를 주입) 처리로 병해충 방제 횟수를 2회 가량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일반 방제 대비 농가 경영비를 4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벼가 보다 빠르고 균일하게 약제를 흡수해 병충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추가적인 경엽 살포 횟수 및 돌발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후기 병해충까지 방제가 가능해 육묘에서 수확기까지 방제에 필요한 노동력, 농기계 유류비, 약제비,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고 약효가 90~100일까지 지속돼 본답 생육기간이 130일 이내인 조생종 품종에 최적화돼 있어 중·만생종 벼는 생육 후기에 추가 1회 방제가 권장된다.

군은 지난 17일 안면읍 창기리 일대 12ha 면적에서 그로모어 프로그램 농법 현장 실증시험을 실시하는 한편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이 가능해져 지역 농가들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어 “고품질 벼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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