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오전 11시30분부터 25분간 전화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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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오전 11시30분부터 25분간 전화통화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5.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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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55분까지 2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55분까지 2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전화통화는 지난 9일 이후 이번이 15번째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방미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1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공식 실무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취임 후 이번이 3번째로, 두 정상의 회담은 5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현지시각) 워싱턴에 도착한 뒤 영빈관에서 1박하고 22일 오전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정오께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한 뒤 주요 참모들이 참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한다.

문 대통령은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 당시 15분가량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한 바 있다.

이번 단독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중차대한 이슈를 두고 무릎을 맞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비핵화 로드맵을 둘러싼 북미 간 갈등이 치솟는 과정에서 열리는 터라 상당 시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방미 목적이 명확하고, 문 대통령이 가서 해야 할 일이 확실하다. 방미 목적에 관한 대화는 단독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단독회담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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