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 전역이 이야기가 있는 벽화로 러블리하게 변하고 있다.
부여군은 지난 3월부터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담장, 옹벽 등 공공시설물에 벽화를 그리는 ‘이야기가 있는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꽃이 피어있는 궁남지, 그곳에 서식하는 새의 모습을 표현했다.
구아리 쌈지주차장 담장에는 정림사지 5층석탑과 성흥산 사랑나무를 표현한 대형 벽화가 그려졌다. 현재 백강초등학교 진입로 옹벽에는 백강초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지도를 그리고 있다.
벽화 그리기 사업은 도시의 이미지를 밝고 아름답게 조성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문가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부여를 상징하는 다양한 그림을 담아내 군민들과 부여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여읍 주택가 담장 곳곳에도 다양한 벽화그림이 그려져 있어 산책하듯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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