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질문 형식을 통해 우리 측이 5월 말 정상회담을 위한 장관급 회담을, 6월 하순경 판문점에서 제1차 정상회담을, 8월경 평양에서 제2차 정상회담을, 내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제3차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물밑 접촉이 열렸으며, 김천식 통일부 정책실장, 홍창화 국정원 국장, 김태효 청와대 비서실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물밑접촉 배경에 대해선 "올해 4월 들어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침몰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으니 제발 '정상회담'을 위한 비밀접촉을 갖자고 거듭 간청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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