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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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5.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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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 핵심’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CEPA 활용 촉진·현지기업 통관 애로 해소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CEPA 활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한국·인도 CEPA 발효 8주년을 맞아 신남방 통상정책의 핵심지역인 인도 뉴델리에 CEPA 활용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 신봉길 주인도대사, 박한수 코트라 서남아지역 본부장, 산자이 차드하 인도 상공부 차관보, 산딥 쿠머루 인도 간접세위원회 관세국장, 현지 진출 한국기업 및 바이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인도는 2010년 CEPA를 발효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기준 양국 간 총 교역액 200억달러, 대인도 수출 150억달러(한국의 제7위 수출대상국)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작년 기준 한국·인도 CEPA 수출 활용률은 67.5%였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전체 활용률 70%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CEPA 활용지원 센터는 현지 한국 기업인과 바이어 등에게 CEPA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 장벽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및 상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양국 간 CEPA 활용 촉진과 교역규모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서는 한국·인도 CEPA 홍보 및 정보제공을 위 활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인도 상공부, 관세청 등 정부관계자 및 현지 전문가들이 ‘한국·인도 CEPA 파트너십 및 미래 발전 방향’, ‘인도 통관제도 및 주요적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설명회 이후에는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의 CEPA 관련 애로해소를 위해 참석 기업인들과 질의응답 및 상담도 진행됐다.

조영신 통상국내정책관은 “인도는 CEPA 발효 8주년, CEPA 개선협상 진행, 인도 시장의 성장잠재력 등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하다”며 “활용지원센터가 한국과 인도의 CEPA 관련 활용 애로를 해소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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