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롯데쇼핑[023530]은 롯데닷컴을 합병한다고 11일 공시했다.

롯데쇼핑 측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온라인 사업을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며 “합병을 통해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자금 창출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롯데닷컴이 보유한 이커머스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다양한 수익성 기반과 미래 신성장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과 롯데닷컴은 보통주 1대0.0285254 비율로 합병한다. 합병일자는 오는 8월 1일이다. 인수금액은 420억원(미확정)이며, 신주발행을 통해 조달한다.

롯데쇼핑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매출과 수익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결합으로 경영효율성 또한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지주는 롯데쇼핑 38.54%, 롯데닷컴 77.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합병 후 롯데쇼핑은 존속법인으로 남고 롯데닷컴은 해산된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김아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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