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 원내대표, 복귀하겠다고 하고 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병원 찾아 장 대변인과 만나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조건없는 '민주당원 댓글조작'(드루킹 사건)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지난 3일부터 단식을 시작해 단식 8일째를 맞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병원 이송을 위한 엠뷸란스를 한 차례 거절했으나, 오전 11시 40분쯤엔 국회 의무실장이 긴급상황이라고 판단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현재 호흡곤란은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도 문제가 없다고 (김 원내대표가) 판단해 복귀할 것 같다"며 "피검사 결과가 나오는 2시반 이후 복귀하겠다는게 김 원내대표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가 머무르는 병원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현재 찾아와 장 대변인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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