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러시아 하바롭스크서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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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러시아 하바롭스크서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 개최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5.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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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 의료관광·가족관광 등 홍보
지난해 10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국축제 장면.<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2~13일 이틀간 러시아 극동 행정중심도시 하바롭스크에서 ‘한국음식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기도가 관내 관광지인 에버랜드, 광명동굴, 트릭아이 관계자 등과 함께 참가해 어린이 동반 가족관광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포스트올림픽 강원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특히 올 여름 티웨이항공이 ‘대구-하바롭스크’간 첫 직항을 운영함에 따라 대구시는 관내 병원 5개와 대구의료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음식관광 벤처기업인 오미요리연구소, 롯데면세점, 아시아나항공, 방한상품 취급 현지여행사 등도 참가한다.

행사기간에는 방한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K-pop 공개방송 무료입장, 할인쿠폰 등 다양한 방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Tigers의 태권도 특별공연, K-pop 공연, 현지 고려인 단체의 전통공연, 한국음식 체험 및 시식행사도 마련했다.

지난 2014년 한-러 무비자협정이 시행되면서 러시아-한국간 항공편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방한 러시아인은 27만 명(전년대비 15.6% 증가)을 기록했다. 특히 극동러시아-한국 노선의 저가항공사 신규 취항과 항공편수 확대로 올해도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조윤미 공사 블라디보스톡 사무소장은 “한국문화, 한식, K-pop 등 복합적인 문화 콘텐츠와 관광이 연계된 행사를 통해 다양한 테마관광을 홍보하고, 방한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며 “오는 11월에도 블라디보스톡에서 한식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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