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G7 씽큐’의 출고가가 89만8700원으로 정해졌다. 전작인 G6보다 1100원이 더 저렴하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G7 씽큐는 전작보다 화면이 0.4인치 크다. 전후면 카메라도 300만 화소씩 늘었다. 최대 1000 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 ‘붐박스’ 스피커 등 하드웨어 기반의 신기능도 추가됐다. 음성비서, 가전제어 인공지능(AI), 아웃포커스 카메라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기능도 더해졌다.
그러나 LG전자는 이러한 신기능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업계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파격적인 가격 설정이라는 평가다.
G7 씽큐는 오는 11일 사전예약 실시를 앞두고 있으며, 18일 국내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모션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전국 50개 거점, 3000여 판매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운영한다.
LG전자 측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출고가를 결정했다”며 “예약 및 본판매 시 구매혜택, 철저한 사후지원 등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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