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재조사 거쳐 종료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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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58기 폭파사건, 재조사 거쳐 종료된 사안”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5.0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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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대한항공이 1987년에 발생한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과 관련해 “유족들의 끊임없는 의혹제기에 따라 이미 2007년에 정부 차원의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를 발족, 재조사를 실시한 후 종료된 사건”이라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2007년 재조사를 벌인 진실위는 사건의 실체가 북한공작원에 의해 벌어진 사건임을 정식 확인하는 등 그동안 이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불식 시킨 바 있다”며 “31년이나 이 사건은 정부 차원에서 철저한 재조사를 거쳤고 현지인 증언, 수색작업 실시, 진실규명 발표까지 공식적으로 이뤄져 종료된 사안”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KAL 858기 폭파사건의 유족들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서소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해당 사건은 유품, 시체 하나도 찾지 못했다”며 “115명이 숨진 사건인데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비행기가 어디서 떨어졌는지 알지 못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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