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양도성 어린이탐험대 프로그램 7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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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양도성 어린이탐험대 프로그램 7월 시행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8.05.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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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13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 두 달 시범운영 거쳐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아동친화도시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가 한양도성 어린이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종로의 역사, 문화,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종로구 내 13개 국립·공립·사립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기존에 운영해 왔던 한양도성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의 대상을 지역 아동으로 설정해 아동 눈높이에 맞게끔 수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종로구가 한양도성 어린이탐험대 프로그램을 7월부터 운영한다. 한양도성 어린이탐험대 배지. 사진= 종로구 제공

신청은 출발 2주 전까지 학교 및 개인이 직접 하면 된다. 신청은 14일부터 공문 또는 구청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를 통해 사전 접수 하면 추후 관광체육과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을 담당자 등의 세부 사항을 문자로 전달해 준다.

프로그램 운영 구간은 북악산과 낙산, 남산, 인왕산 등 4개 코스로 아동 체력을 고려해 기존 코스를 단축 운영한다. 개별 코스 완주 시에는 스탬프 날인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4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기념배지를 제공해 자긍심을 높인다.

아울러 한양도성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유교 덕목 인·의·예·지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컬러링 북을 활용한 색칠하기, 한양도성 퀴즈 게임 등은 이번 프로그램의 놓칠 수 없는 백미다.

구 관계자는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한양도성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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