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국민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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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국민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 매일일보
  • 승인 2007.06.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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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주소이전 모두 24회…내역 공개

【매일일보제휴사=뉴시스】한나라당 대선 경선 이명박 후보는 17일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 "30년 전 저희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갈 때 교육문제 때문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어쨌든 저의 책임이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이 제기한 위장 전입 의혹에 대해 "알아봤더니 부동산 투기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장광근 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측은 이와 함께 "1969년 이후 현재까지 총 24회의 주소지 이전이 있었다"고 밝히는 등 구체적인 주소지 이전 사실과 사유를 자세히 공개했다.

장 대변인은 "주소지 지명 및 지번이 조례 등에 의해 변경된 3회를 제외하면 실제 주소지 이전은 21회"라면서 ▲전세 이동 등 내집 마련 과정의 주소지 이동(1969~1977) 6회 ▲현대건설 제공 아파트(관사개념) 입주 3회 ▲논현동 주택 4회 ▲국회의원 출마(종로구)를 위한 이전 3회 ▲시장공관 입주 1회 ▲자녀 입학을 위한 전입 4회 등이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구 남산동(77년), 중구 필동(79년), 중구 예장동(81년), 서대문구 연희동(84년) 등은 각각 첫째 딸, 둘째 딸, 셋째 딸(리라 초등학교), 막내 아들(경기 초등)의 사립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주소지를 옮긴 것"이라면서 "후보를 제외하고 배우자만 이상득 부의장 집으로 전입한 것은 막내 아들의 중학교 입학(구정중)을 위해 주소지를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은식기자

다음은 이 후보측이 밝힌 주소이전 내역과 사유다.

◇77. 1.18 - 77.11.24 :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동 (현대건설 제공 아파트-관사개념)

◇77.11.25 - 78. 5.18 : 중구 남산동2가 (첫째딸 초등입학)

◇78. 5.19 - 79.11.13 :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동 (아파트 재전입)

◇79.11.14 - 80. 4.13 : 중구 필동 3가 (둘째딸 초등입학)

◇80. 4.14 - 81.12. 1 :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동 (아파트 재전입)

◇81.12. 2 - 82. 6. 1 : 중구 예장동 (셋째딸 초등입학)

◇82. 6. 2 - 84.11. 5 : 강남구 논현동 70 (논현동주택 입주)

◇84.11. 6 - 85. 5.31 : 서대문구 연희동 (아들 초등입학)

◇85. 6. 1 - 90. 8.23 : 강남구 논현동 29 (논현동주택 재전입)

◇90. 8.24 - 91. 6.26 :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6 (이상득 부의장 집, 아들 중등입학)
※부인 김윤옥 씨만 주소 이전

◇91. 6.27 - 95. 6. 2 : 강남구 논현동 29 (부인 김윤옥 씨, 논현동주택 재전입)

◇95. 6. 3 - 95. 9.15 : 종로구 평창동 (종로구 국회의원 출마)

◇95. 9.16 - 97. 2.13 : 종로구 신영동 (종로구 국회의원 출마)

◇97. 2.14 - 98.10.13 : 종로구 효자동 (종로구 국회의원 출마)

◇98.10.14 - 02.11. 4 : 강남구 논현동 29 (논현동주택 재전입)

◇02.11. 5 - 06. 7. 6 : 종로구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

◇06. 7. 7 - 현재 : 종로구 가회동 (현 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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