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략 스마트폰 ‘ G7 씽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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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 G7 씽큐’ 공개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8.05.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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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부사장 “서두르지 않고 진정성있게 좋은 제품 선보이겠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의 데뷔작 ‘LG G7 ThinQ(씽큐)’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LG 전자가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를 공개했다.오는 11일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18일 국내 출시된다.  

LG전자가[066570]는 3일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차기작 ‘LG G7 씽큐’를 내놓았다.

LG전자는 ‘LG G7 씽큐’에 스마트폰 기본 성능과 사용성에 집중, 고객들이 가장 많이 쓰는 핵심기능을 ‘ABCD’로 추려 집중 강화했다.

먼저, 오디오(Audio)는 하이파이 쿼드 댁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기존 스마트폰 대비 중저음 부분이 2배 이상 풍부해졌다.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DTS:X’는 음원 종류와 관계없이 입체 음향효과를 낸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을 전작 대비 30% 낮추고, 자체 개발한 저전력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등 넉넉한 배터리(Battery) 사용시간도 확보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이 강화된 카메라(Camera)는 피사체와 촬영환경을 스스로 인식하며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구글 렌즈’를 탑재해 건물과 동‧식물, 책 등을 비추기만 하면 그에 대한 관련 정보를 제공해준다.

디스플레이(Display)는 LG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인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000니트의 휘도를 구현한다. 색재현율은 DCI-P3 기준 100%로, 밝은 화면에서도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한다.

기존 상단 베젤 자리에 위치한 ‘뉴세컨드 스크린’은 상태 표시줄로 활용해 실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메인 화면을 크게 보여준다. 스크린 색상을 검은색으로 설정하면 베젤 끝부분까지 전면을 화면으로 꽉 차게 쓰는 것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LG G7 씽큐에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는 고감도 마이크를 통해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실행시킬 수 있다. 제품 측면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물리키도 적용됐다. 인공지능(AI) 기능이 있는 LG 스마트가전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Q링크’도 탑재됐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G7 씽큐 구매 시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중고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G전자가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하는 프로모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더욱 강력해진 ‘G7 씽큐’를 선보인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번 신제품이 MC사업본부의 적자 폭 축소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할지에 집중되고 있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최근 손익은 상당부분 개선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급하게 한, 두분기에 대한 흑자전략이 아니라 진정성있게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려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G7 씽큐에 대해) 전작과 비교했을 때 굉장히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그러나 저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앞으로도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나갈테니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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