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충남 서부지역의 첫 특급호텔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베니키아 호텔 서산’이 문을 연다.
서산시에 따르면 ‘베니키아 호텔 서산’이 통신 및 전기,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관광숙박업 등록 시설 최종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14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호텔은 사업자인 삼운레저(대표 이태의)에서 갈산동 181-2번지 일원에서 50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4년부터 건축을 시작했으며 부지면적 16,806㎡에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 호텔은 194개의 객실과 249대의 주차면수를 갖춘다.
부대시설로는 웨딩홀과 컨벤션을 비롯해 레스토랑, 커피숍 등이 들어서며 시는 ‘베니키아 호텔 서산’ 이 본격 운영되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제여객선 취항으로 유입될 유커(遊客·중국관광객)들의 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각종 국제회의 등의 유치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되며 시는 지난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했던 호텔룸메이드 실무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주민 4명이 채용됐다.
이와 관련 이완섭 시장은 지난 1일 베니키아 호텔 서산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차질 없는 개장을 위해 담당부서 관계자와 시설안전과 주변교통의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완섭 시장은“베니키아 호텔 서산이 운영되면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이 호텔이 지역의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