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삼성SDI 관계자는 2일 열린 2018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전지 분야의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중대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급격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케파의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수년간 케펙스 투자와 운전자금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는 지난 달 삼성물산 지분 매각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영업부문의 손익 개선 전망으로 양호한 현금흐름이 예상돼 현재로서는 자금 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부 현금 흐름을 통해 필요한 투자자금을 우선으로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은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조달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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