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김옥진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 회장이 “애큐온캐피탈, 애큐온저축은행 두 회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며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적극적인 협력관계와 수평적인 조직문화, 그리고 금융사가 철칙으로 지켜야 할 윤리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복합금융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여신금융을 넘어 소비자를 위한 복합금융 기업의 면모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디지털 혁신과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시너지를 통해 목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은 △주요 쇼핑몰의 애큐온 할부금융 제공 △애큐온 페이 출시 △6년까지 할부 가능한 장기할부 프로그램 △코나카드와 같은 적극적인 제휴상품 출시 등이 우선 과제다.
콜라보레이션은 캐피탈과 저축은행의 상호협력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미 두 업체의 컨소시엄으로 신촌상가와 강원도평창중도금대출, 가양오토단지와 같은 성공 사례가 있다.
김 회장은 “기업가치와 브랜드 가치가 강화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이것이 지난 100일간 강력하게 추진해 온 일이며 앞으로도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혁신은 비대면 확대라는 지금의 추세나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에 비춰봐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콜라보를 통해서는 고객에게 더 정확한 금융, 더 편리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회장은 “인수합병과 브랜드 변경과 같이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애큐온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차원 높은 가치 창출을 하기 위해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가고자 한다”며 “두 회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그 시너지를 모아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