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김정은 회동 사진 공개...놀랄 사진 더 있다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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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김정은 회동 사진 공개...놀랄 사진 더 있다는 트럼프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4.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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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제공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 명의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회동했을 당시의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사진 하나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서로 마주한 모습을 담았다.

미국의 소리(VOA)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폭스 앤 프렌즈’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며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양보’가 미국의 요청이 있기도 전에 선제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부활절 주말에 방북했을 때만 해도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따로 잡혀있지 않은 상태였고, 방북 기간에 ‘인사 차원’으로 일정이 잡혀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졌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내용과 관련해서는 “인사 차원을 넘어섰다”고 언급하며 비핵화를 포함한 여러 소재가 대화에 담겼음을 시사했다.

이와 함께 그는 폼페이오 당시 내정자와 김 위원장의 면담 장면을 담은 ‘믿기기 힘들 정도로 좋은 사진들’을 갖고 있으며 공개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공개할 것이다. 이는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며 당시 회동에 대한 만족을 표현했고 실제로 백악관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회동이 담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의 부활절 주말 기간 북한 방문 사진’이라고만 언급했고 구체적 촬영 날짜와 장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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