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G20 세대에 '꿈·열정·사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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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G20 세대에 '꿈·열정·사랑' 강조
  • 전승광 기자
  • 승인 2011.05.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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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김황식 국무총리는 13일 "꿈·열정·사랑의 정신으로 G20 세대인 학생들이 선진 인류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희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이날 경기 파주에 있는 봉일천고를 방문해 가진 특강에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이 바로 G20 세대"라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1950년대 초반,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는데 지금은 세계의 찬사를 받는 중심국가로 도약했다"며 "이제 학생 여러분들의 무대는 국내가 아닌 세계무대"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봉일천고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인사들과 함께 가진 간담회에서 교원 사기진작 방안과 주5일 수업제 시행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총리는 기부·나눔 모범실천자 25명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하며 감사를 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를 온화하게 만드는 '사회적 안전판' 역할을 한다"며 "꾸준히 기부·나눔을 실천해 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 진입을 앞에 둔 우리나라는 사회적 자본 축적을 위해 나눔 문화 확산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기부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질적인 성장을 만들어내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는 2008년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2억 원을 기부하고 고령의 나이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영화인 구재서(83)씨를 비롯해 영화배우 유지태씨, 가수 박상민씨, 피아니스트 서혜경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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