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자금 유출에 2440선 마감…4거래일간 1조98억원
상태바
코스피, 外人 자금 유출에 2440선 마감…4거래일간 1조98억원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4.25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지난 20일부터 이어진 외인의 매도공세에 밀려 2440선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33포인트(0.62%) 떨어진 2448.8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95포인트(0.81%) 내린 2444.19로 출발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763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20일에는 4884억원, 23일 2946억원, 24일 4338억원을 팔아치웠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7668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40억원과 6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문구류(10.50%)와 카드(2.65%), 복합유틸리티(1.69%), 백화점·일반상점(1.56%), 인터넷소프트웨어·서비스(1.50%) 등이 올랐다. 반면 창업투자(-5.49%)와 무역회사·판매업체(-4.34%), 조선(-3.84%), 석유·가스(-2.95%), 전기제품(-2.8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가 0.37%로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0.9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셀트리온(1.01%), POSCO(1.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0.12%로 약세를 보였고 LG화학(-5.87%)과 삼성물산(-0.74%), KB금융(-1.31%), 현대모비스(-0.4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42%) 내린 869.93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30포인트(0.49%) 하락한 869.31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27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이 각각 926억원과 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01%)와 메디톡스(5.78%), 바이로메드(2.92%), 나노스(2.43%), 셀트리온제약(0.90%) 등이 올랐다.

반면 신라젠(-0.60%)과 에이치엘비(-6.52%), CJ E&M(-0.75%), 펄어비스(-0.81%), 코오롱티슈진(-1.75%) 등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080.6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