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인상 우려에 245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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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인상 우려에 2450선 약보합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4.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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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코스피가 미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 초반 외국인의 메도공세에 밀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1포인트(0.50%) 내린 2452.41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국채금리 인상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금리 부담이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해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 기술주는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과 비용 증가 우려에 하락해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돼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 중 3%를 상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어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방중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현재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홀로 29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0억원과 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문구류(17.52%)와 핸드셋(3.03%), 인터넷소프트웨어·서비스(2.58%), 컴퓨터·주변기기(2.56%), 생물공학(1.79%) 등이 강세다. 반면 석유·가스(-2.75%)와 전기제품(-2.16%), 무역회사·판매업체(-1.94%), 창업투자(-1.94%), 화학(-1.5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가 0.73%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와 셀트리온(2.41%), POSCO(0.56%), NAVER(2.90%) 등이 상승세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가 -1.23%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LG화학(-2.67%)과 KB금융(-1.31%), 현대모비스(-1.02%), 한국전력(-2.03%)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58%) 오른 878.68에 장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4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과 외인이 각각 19억원과 17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03%)와 신라젠(0.72%), 에이치엘비(3.40%), 메디톡스(5.54%), 바이로메드(0.5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1.59%)와 스튜디오드래곤(-0.89%), 카카오M(-0.22%), 포스코켐텍(-0.53%), 컴투스(-1%)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0원 하락한 1076.7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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